혼술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혼술 난이도별 정리 혼술, 그런 건 안하는 게 좋다. 버릇되면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듯 귀갓길에 반드시 한 잔은 마셔야 한다는 강렬한 유혹에 휩싸이고, 한 잔은 두 잔 되고 1차는 2차가 되기 마련이다. 그렇게 술이 없으면 입이 깔깔해서 음식이 잘 넘어가지 않는 지경이 온다. 웰컴 투 알콜중독이다. 몸 망가지는 건 순식간이고, 회복하는데는 고통과 인고의 시간이 소요된다. 애초에 혼자 마시는 술은 좋지 않다. 하루 14시간은 우습게 일하던 시절의 나는 스트레스를 술로 풀었다. 하루를 마치고 집 근처 지하철역에 도착하면 이미 자정이 넘은 시간인데 아직 해야할 일은 남아있고, 일과 리프레싱을 동시에 하고싶다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집근처 술집에서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거나 자료를 읽었다. 하지 마라. 후회하고 있다. 술을 .. 이전 1 다음